일반인들은 오케스트라 공연에 가자고 하면 선뜻 내키지 않아한다. 귀에 익숙지도 않은데다 언제 박수를 쳐야할지도 걱정되는 등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같이 오케스트라 음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모든 사람에게 쉽고 편안한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민간 오케스트라가 있다. 40여명으로 구성된 루체심포니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김형석)가 오는 6월 9일 오후 7시 30분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최고의 성악가 토크콘서트’를 갖는다.
매년 새로운 장르와 무대를 보여주고 있는 루체심포니오케스트라가 6월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음악을 통해 소통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무대이다.
이날 연주회에서 음악은 대중들이 평소에 자주 들었던 클래식은 물론 우리 가곡까지 오케스트라가 전혀 어렵지 않고 충분히 즐겁다는 느낌이 들도록 신나게 연주한다.
연주회에는 한국 최고의 성악가 테너 하석배, 이현, 소프라노 강혜정이 출연,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및 맘마미아 모음곡 등 신나는 오케스트라의 음악을 들려준다. 이밖에 광고 음악 등을 통해 자주 듣던 클래식 및 뮤지컬 넘버, 대중가요 등 다양한 곡들은 선사하는 재미난 무대가 될 예정이다.
특히 지휘자와 성악가가 관객들과 토크형식으로 진행하는 색다른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모든 관객들에게 살아있는 감동이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마인드를 높이고 바쁜 삶 속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며 살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등학생이상이면 누구나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무료.
문의 (054)550-8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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