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바이오메디칼산업 글로벌시장 진출 초석 마련

비전자의료기기 제조 경쟁력 강화 포럼 개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센터장 이우종)는 31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바이오메디칼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비전자의료기기 개발 및 글로벌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2017 비전자의료기기 산업생태계 포럼’을 개최했다.

비전자의료기기는 혈관내 튜브카테터 등 중재시술 및 최소침습시술 분야로서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급속히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관련 기술수준이 낮아 수입의존도가 높은 분야다.

이날 포럼에는 의료기기 산업생태계 전반에 대해 유승준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장이 기조강연을 맡아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현황 진단 및 발전방향을 제안했으며, 앙엘 오도노휴(Aingeal O'Donoghue) 주한아일랜드 대사는 의료기기 제조 및 수출 강국인 아일랜드의 의료기기 클러스터 형성 및 발전사례 소개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을 위한 특별강연을 가졌다.

또한, 영천시를 중심으로 하는 첨단 비전자의료기기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경쟁력 강화 및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메디칼몰드 R&BD 구축사업 소개와 한독칼로스메디칼이 수행한 고혈압치료용 첨단 카테터 개발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참여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패널토론에서는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비전자의료기기 생태계 조성과 지원정책 방향성에 대해 산·학·연 및 병원 각계의 입장 및 공통 관심사를 재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고부가가치 비전자의료기기 분야의 제조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료기기 산업생태계 이해와 인적네트워크 형성이 중요한 만큼 다양한 논의와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관계자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