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등하굣길을 수돗물 생산과정 벽화와 함께해요”
태풍 피해 복구 완료 구간에‘
학교 주변 환경 개선 및 교육 효과도 커
상수도사업본부는 태풍 피해 복구공사가 완료된 무거배수지 진입로 옹벽구간에 도심 내 상수도시설물의 경관개선과 맑은 수돗물 생산과정 홍보를 위해 ‘수돗물 생산과정 벽화’를 5월 중순 완료했다고 밝혔다.
무거배수지는 신복초등학교와 인접해 있으며 3,000톤 규모로 1986년에 신설됐다. 무거동 인구 증가로 1996년에 1만 톤 규모의 배수지를 증설하여 현재까지 무거동 일대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상수도시설물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제18호 태풍 ‘차바’ 내습 시 무거배수지 진입로 옹벽 일부 구간에 균열이 확인되어, 해당시설물에 대해 즉시 정밀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손상된 석축옹벽 높이 5m, 연장 31m 구간을 철거하고 안전한 콘크리트옹벽으로 올해 3월 설치, 완료했으며
신규 설치된 콘크리트옹벽이 도심지 내 신복초등학교에 인접한 위치적인 특성을 감안하여 학생들의 등하굣길에 수돗물 생산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1,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돗물 생산과정 벽화’를 5월 중순 완료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벽화 설치 후 학교 주변 환경도 밝아지고,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생산과정을 알기 쉽게 벽화로 표현하여, 재미있는 등하굣길을 만들었다’라는 신복초등학교 관계자의 말에 시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친근한 행정이 이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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