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수양산) 사용 업체로 선정
배내골 대리버섯재배단지에서 생산되는 잎새버섯이 항암효과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주민 소득상수원관리지역에 지원하는 주민지원사업비를 기반으로 조성된 대리마을의 버섯재배단지는 초기에는 새송이버섯만 재배하였으나, 2012년부터 항암효과가 있는 잎새버섯을 시범재배하기 시작하여 2017년 현재 매월 새송이버섯 12,000㎏, 잎새버섯 600㎏ 가량 생산하여 연간 약 3억원의 매출을 올려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매출의 대부분이 제약회사, 식품회사에 집중되었던 잎새버섯을 베트남 쿤마트에 시범 납품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대리버섯재배단지는 최고 수준의 버섯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2012년부터 무농약 및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매년 새로이 받고 있으며,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운영하는 체험농가(스타팜)로 선정되어 꾸준히 배내골 버섯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2016년 12월에는 양산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수마크 사용업체로 선정되어 배내골 버섯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포장박스 및 쇼핑백을 수마크가 들어간 디자인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양산시는 대리버섯재배단지에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에 걸쳐 총 17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 부지 6,600㎡에서 3,141㎡를 추가 확보하여 올해까지 특별지원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하여 버섯재배시설을 증축하고 있으며, 2018년에 4억 5,000만원을 추가 투입하여 준공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대리버섯재배단지가 주민들의 지속적인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며, 잎새버섯의 효능이 많이 홍보되어 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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