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일) 오후 1시, 대구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외국인근로자 700여명 참여
대구시와 대구외국인력지원센터는 5월 21일 오후 1시 대구근로자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지역 외국인근로자 15개국 700여명이 참여하는 ‘2017년 아시안 스마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아시아 지역에 확산되고 있는 한류문화를 모티브로 다양한 문화를 가진 외국인 근로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국가별 유대 강화와 상호 간 화합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해 생활의 활력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말 말하기 능력향상뿐만 아니라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융화될 수 있도록 지역단위 문화축제로 개최된다.
경연대회는 K-POP 부문과 한국어 말하기 부문으로 나누어 치러지며, 지난 5월 7일(한국어 13명, K-POP 19팀) 치러진 예선전을 통과한 참가자(팀)(한국어 7명, K-POP 7팀)가 2개 부문 본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K-POP 부문 본선 참가자들은 ‘한국노래 부르기’ 실력을 겨루고, 한국어 말하기 부문 본선 참가자들은 ‘나의 한국생활’ 등을 주제로 한국어 말하기 실력을 마음껏 뽐낸다.
또한, 행사전 오프닝 공연으로 우리나라 전통 춤인 소고춤을 선보이며 시상식에 앞서 펼쳐지는 공연에서는 작년도 K-POP 부문에서 우승한 필리핀 근로자 에릭의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공연 행사와 경품추첨,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는 어울림 한마당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가 그간 산업현장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면서 지역경제 발전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땀 흘려 온 지역 외국인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고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의 장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태익 경제기획관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류를 매개로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문화체험 및 한국어 배우기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융합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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