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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5월18일 21시14분 ]

국내 최대 규모 퍼레이드, 거리예술제 개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대구 시민축제 100배 즐기기










▣ 지난해와 달라진 점

  - 올해 주제는희망’ : 지난해열정에 이어 2017년은 시민이 함께

    만드는희망 대구를 만들자는 의미로희망으로 결정

  - 퍼레이드는 하루만 : ‘예선결선으로 이틀간 진행하던 퍼레이드를

    27() 하루만 진행해서 퍼레이드의 집중력을 키우기로

  - 푸드트럭 축제 개최 : 지난해 서문시장 야시장을 첫 선. 올해는 지방

    최대 규모의 푸드트럭(42) 축제로 변화

  - 거리예술제 규모 2 : 지난해 거리예술제에 참가한 예술단체가 97.

    올해는 220개로 확대해 더욱 다채로운 거리 예술을 구현

  - 시상부문 해외부와 다문화부 신설 : 글로벌 축제 분위기를 더욱 강화

    하기 위해 해외 퍼레이드 시상부문 신설

  - 기타 : 퍼레이드 전구간 조명시설 강화, 계단식 객석 확대, 100

   동상과 조형물을 통해 포토존 확대 등

▣ 관람 포인트

  - 더욱 화려해진 퍼레이드, 더욱 수준높은 공연

  - 7개 해외팀과 12개 다문화팀으로 색다른 퍼레이드 볼거리

  - 더욱 업그레이드된 구·군 퍼레이드

  - 100인 퍼포먼스가 펼쳐지는희망 콘서트

 

컬러풀대구페스티벌 100배 즐기기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문화재단(대표 심재찬)이 주관하는 2017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오는 5 27()부터 28()까지 양일간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에서 개최된다.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즐기는 대구 시민축제인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올해 더욱 화려하고 수준높은 콘텐츠로 시민에게 다가간다.

국내 최대 규모의 컬러풀퍼레이드를 비롯해 시민들이 거리를 메우고 벌이는 오프닝 시민퍼포먼스, ‘희망 대구를 위한 시민 희망콘서트, 영국 애딘버러에 버금가는 거리 예술제, &비보이 경연대회, 아트마켓과 푸드트럭 축제까지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하다.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컬러풀대구페스티벌 100배 즐기기를 알아보자.

 

눈이 휘둥그레...화려하고, 수준 높은 볼거리

 

컬러풀퍼레이드가 지난해에 비해 훨씬 더 규모가 커지고, 화려해졌다. 5 27() 오후 6 30분부터 10시까지 서성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에 이르는 약 2km 구간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107개 팀 6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역대 어느 퍼레이드보다 다채롭고 화려하게 펼쳐진다.

 

대구시민들의 다양한 개성이 돋보이는 퍼레이드에는 일반부, 대학부, 학생부, 유초등가족부 등으로 나누어 경연이 펼쳐진다. 여기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2.28 대구민주운동기념사업회, 대구지방보훈청 등이 대구 시민정신을 주제로 한 퍼레이드를 선보이고, 대구소방본부와 현대백화점, 대구도시철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등 대구 공기업과 사기업 등도 총출동한다.

 

특히 올해는 미국 걸스카우트팀, 러시아 전통무용팀, 필리핀 힙합댄스 팀, 일본 요사코이 댄스팀 등 7개의 해외팀과 필리핀, 파키스탄, 일본 등 12개 다문화팀이 참여해 전통 의상과 춤, 소품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자국에서 말 타는 기수를 초청해서 참가하는 몽골팀과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콩고, 전국 9개 대학 중국 유학생으로 이뤄진 120명의 중국유학생 연합팀 등이 눈길을 끈다. 또 서울시를 비롯해 광주, 해남, 전주, 경산시 등 타지역 19개 팀도 지역의 명예를 걸고 퍼레이드에 참가한다.

 

특히 지난해 대구의 역사와 상징을 다양한 콘텐츠로 보여준 구·군 퍼레이드는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중구는청사초롱 밝히고 근대로 걷다’, 동구공산 전투재현, 서구는달구벌 목민관 행차 행렬’, 남구는 앞산 공룡 공원을 테마로 한공룡 퍼레이드’, 북구는 안경산업을 주제로 한세계로 뻗어가는 안경’, 수성구는 수성못과 수성구 캐릭터인 물망이를 소재로 한워터시티 수성’, 달서구는결혼 장려행렬, 달성군은사문진 나루터의 피아노를 각각 선보인다.

 

거리예술제는공연문화도시 대구의 수준높은 공연단과 함께 해외전문 공연팀, 자매도시 팀 등이 가세해 지난해보다 훨씬 수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해 2배가 넘은 220개 팀이 중앙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까지 각 존에서 이틀 동안 펼쳐진다. 형식도 뮤지컬, 오페라, 저글링, 무술 퍼포먼스, 매직쇼, 마임, 댄스 등 다채롭다. 특히 정부의청춘 마이크사업에 선정된 영남권 청년 공연예술가들의 이색적이고 수준높은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이외 2.28기념중앙공원에서는 전국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록 & 비보이 경연대회가 이틀동안 열린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이번 경연에는 전국 총 34개 팀이 참가해 뜨거운 젊은 문화를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 녹여낸다.

 

희망을 주제로 한대구시민 희망콘서트도 큰 볼거리다. 이튿날 오후 7시 퍼레이드 시상식과 함께 공평네거리 특설무대에서 엔딩 무대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는 뮤지컬과 무용, 타악, 성악중창 등 예술장르별 100인이 참여하는 대형 무대다. 공연이 끝난 후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을 쏟아내는 도심 거리나이트가 열리고, 거대한 불꽃쇼로 축제를 마무리하게 된다.

 

친구와 연인, 가족이 함께하는 즐길거리

 

첫날인 27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열리는 시민 퍼포먼스도전 대구! 도심 점령!’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축제의 오프닝을 알리는 행사로 시민 5천여명이 참여해대구찬가에 맞춰 대형 군무를 추고, 가면무도회를 펼치는 행사다. 여기에는 시민 뿐 아니라 50사단 장병 500여명도 참여해 웅장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참가하면 빨간 티셔츠와 가면 등 기념품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예술작가들의 창작 수공예품, 액세서리, 조각품, 생활소품 등을 직접 체험하고 구입도 할 수 있는 아트마켓이 운영된다. 130개 부스, 250여 셀러들이 참여해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템을 판매한다. 또 올해 ‘100인 동상 퍼포먼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서상돈, 이상화, 이인성, 김광석 등 대구인물과 국채보상운동과 2.28학생민주운동 등 대구의 정신과 역사를 재현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대구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기념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또 지역 신진예술가 5명의 공동작품으로 제작된 조형물이 거리예술제 사이 사이에 배치되어 관람객들의 포토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어린이를 위한 컬러풀 놀이터도 운영된다. 28()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성네거리에서 중앙네거리 구간에는 대형놀이기구와 추억의 놀이마당, 컬러풀 분필아트 등이 운영돼 어린 자녀와 함께 도심 속 유쾌한 놀이터를 즐길 수 있다.

 

전국의 푸드트럭이 한자리에...다양한 먹을거리

 

지난해에는 개장 예정이던 서문시장 야시장이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을 통해 첫 선을 보여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전국의 푸드트럭이 한자리에 모인다. 모두 42대의 푸드트럭이 공평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 양편에서 푸드트럭 축제를 펼친다. 42대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방에서는 가장 큰 규모이다. 지난해 세종시에서 개최된 최대규모의 푸드트럭이 32대였다. 메뉴는 대부분 가볍게 테이크아웃 할 수 있는 것들로 스테이크, 타코, 타코야끼, 수제 햄버거, 양꼬치 등 일식 중식 양식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가격도 시세보다 20~30% 저렴한 편이다. 또 후원사로 참여한 대경맥주와 땅땅치킨도 푸드트럭 축제에 가세한다.

 

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대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대구기업 홍보관과 구.군 홍보관이 운영되어 감주와 빵 등 지역의 특산품과 먹을 거리를 시식하거나 구입도 할 수 있다.

 

지난해 국채보상로로 축제 장소를 옮기면서 규모에 치중했다면 올해는 내실에 중점을 두었다. 퍼레이드도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거리예술제도 규모와 내용을 키워 축제다운 축제로 성숙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계단식 객석을 확대하고, 구간별 전광판 설치, 퍼레이드가 시작될 때 후미지점의 관람객들을 위한 퍼포먼스 등 지난해 제기된 문제점들을 세밀하게 개선, 보완했다. 또 퍼레이드 전 구간에 조명시설을 강화해서 훨씬 밝고 환하게 퍼레이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행사 공간인 서성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까지 전면 통제되고, 인근 진입도로 역시 부분 통제될 예정이다. 도심 혼잡으로 시민불편이 우려됨에 따라 대구시는 경찰, 공무원 등 1 1천여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승용차 자율2부제 실시와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는 안내 전단지를 전 가구에 배부하는 등 시민의 자발적 동참을 위한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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