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 국수 레시피 개발
선사시대부터 밀을 생산하며 바른 먹거리의 철학을 이어 온 ‘대한민국 국수 1번지’ 밀양에서 제2회 밀양세계 국수축제가 펼쳐진다.
세계국수축제는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2017 밀양아리랑 대축제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밀양강 둔치에서 열린다.
밀양시는 제2회 밀양세계 국수축제를 기념하기 위하여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국수 레시피도 개발했다.
지역 특산물로 만든 ‘밀양 아리랑 국수’를 개발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 로컬푸드를 연구·강의 중인 조창숙 전통음식 연구가의 도움으로 한 그릇의 국수에 밀양의 깊은 맛을 담았다.
밀양 아리랑 국수 레시피 개발에 참여한 조창숙 교수는 “밀양의 맛은 밀양 깻잎이 대표한다. 밀양과 많이 닮아 있다. 밀양의 깻잎은 척박한 땅에서도 나고 자라난다. 이 생명력은 아리랑 고개를 넘는 정서와 닮았다. 그 맛을 한 그릇의 국수에 고스란히 담아냈다.”라고 설명했다.
제2회 밀양세계 국수축제에는 밀양고유의 맛을 담은 국수를 개발하여 밀양의 맛을 널리 알리고 고장의 특산물도 널리 알리게 된다.
지난해 처음 열린 밀양세계 국수축제에서는 다양한 국수와 밀양 고유의 특산물을 선보여 많은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제2회 밀양세계 국수축제는 밀양아리랑 대축제와 함께 열린다. 그래서 두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함께 즐기는 장을 만들기 위해 밀양의 맛을 함께 나누는 이벤트를 기획하며 ‘밀양 아리랑 국수’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 동안 밀양세계 국수축제장 내 밀양아리랑 존에서 만날 수 있으며 많은 분들이 밀양의 맛이 담긴 국수 한 그릇을 맛볼 수 있다. .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