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길박물관 어린이날 맞이 문경새재아리랑 부채 만들기 체험
문경새재관리사무소(소장 신동호)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5월 4일에서 5월 6일까지 3일 동안 옛길박물관에서 문경새재아리랑 부채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이 체험은 옛길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에서 착안한 것으로 접이식 부채에 관람객이 직접 붓으로 문경새재아리랑 노랫말을 써서 가지고 가는 체험이다.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는 10,068수의 아리랑 노랫말을 7,000장의 문경한지에 120명의 서예작가가 500일에 걸쳐 작업하고 51권의 책으로 엮은 아리랑 노랫말 기록물이다. 작년에 국립한글박물관과 세계기록관리협의회 서울 총회에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를 전시하여 국내외에 큰 관심을 받았고, 21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기록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때에도 아리랑 부채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였는데 내외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체험이었다.
이번에 옛길박물관이 진행하는 문경새재아리랑 부채 만들기 체험은 아리랑 도시 문경과 문경새재아리랑을 널리 알리는데 큰 효과를 거두리라 기대된다. 더욱이 문경새재는 지금 문경전통찻사발축제(4. 29~5. 7)가 열리고 있어 그 효과는 더 높을 것이다.
옛길박물관에서 문경새재아리랑 부채를 만들고, 문경새재아리랑을 흥얼거리면서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즐긴다면 오감을 만족시키는 연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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