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에서 시원한 여름나기
복장간소화 조기시행으로 업무능률 향상 및 에너지절약 일석이조 효과 기대
대구시는 올 여름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매년 5월말 경 실시하던 복장간소화를 대폭 앞당겨 올해는 5월 1일부터 전격 시행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5월 1일(월) 대구시 간부들과 가진 티타임 자리에서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우리시에서도 복장간소화의 조기실시 등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타 지역보다 더운 대구날씨를 적극 반영하고 전력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하절기에 대비하여 공무원이 먼저 에너지 절약을 솔선수범하며, 시원하고 편안한 복장(쿨맵시)으로 업무능률을 향상하기 위하여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153일간 복장간소화를 시행하기로 하였다. 이는 매년 5월말 시행되던 것을 대폭 앞당긴 것으로 정부의 권고안에 비해 1달 이상 앞서 시행하는 것이다.
복장 간소화 시행으로 대구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회의, 워크숍, 세미나 등에서 넥타이 미착용 원칙으로 행사가 추진되고, 정장이나 넥타이 착용이 필요한 경우(국회, 의회, 공청회 등 공식회의 또는 국내․외 손님 접견시 등)에도 행사 또는 업무주관 기관‧단체와 협의하여 대구시의 복장 간소화 방안이 적극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 공사‧공단 및 구‧군, 사회단체에도 에너지 절약과 대구시의 복장간소화 방안에 적극 참여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대구시 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은 “복장간소화의 조기시행으로 직원들이 근무 시 시원하고 간편한 복장을 통해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가 이루어지고 시정에 집중하는 여건이 형성됨으로써 근무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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