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관광서비스산업 8.2%→20.2%, 신재생에너지산업 10.6%→ 21.1% 크게 증가
고용유발 및 경제활성화에 영향이 큰 서비스산업․에너지산업 유치 전략 주효
경상북도는 세계경제의 불확실 요인과 브렉시트(Brexit), 중국의 성장 둔화와 국내적으로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기업투자 위축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 6조 2,072억원이라는 괄목할 만한 투자유치 성과를 보였다. 이는 2015년 5조 6,417억원 대비 10.0% 증가한 수치이다.
2016년도 투자유치 현황에 따르면, 제조업은 3조 4,632억원(55.8%), 복합관광서비스 1조 2,539억원(20.2%), 에너지 1조 3,111억원(21.1%), 기타 1,790억원(2.9%)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과 대비해 보면 2016년은 복합관광 서비스분야와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복합리조트, 호텔, 연수원 등 복합 관광서비스산업은 8.2%에서 20.2%로 증가 했으며,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은 10.6%에서 21.1%로 크게 높아졌다.
이 같은 결과는 대내․외 투자유치 환경 변화에 대응해 고용유발 효과가 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복합관광서비스산업과 신재생에너지산업 투자 유치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로 볼 수 있다.
특히, 지난해는 LG전자 5,272억원(태양광 모듈), LG디스플레이 4,500억원(플렉서블 OLED), 코오롱 인더스트리 1,256억원(투명폴리아미드), GS E&R 6,000억원(풍력발전), 태영그룹 1조 200억원(복합관광 리조트) 등 큰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루어 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경상북도는 지난해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외국인 투자유치분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2016년도 산업부 지방투자촉진보조금지원사업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17년도 사업에 국비보조금 5% 가산지원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경북도는 올해 들어 국내외 투자유치 여건이 어렵지만 스마트기기산업, 미래자동차산업, 신소재산업, 첨단부품소재산업, 바이오, 백신 등 신성장 동력산업 투자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3월까지 2조 1,522억원을 유치했으며, 연말까지 목표 7조원 달성에 매진하고 있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