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문경에서 살고 싶어요
문경시(시장 고윤환)는 사회적 덕망이 높은 사회지도층과 신분이 확실한 안정적인 계층을 중점적으로 귀농귀촌시켜 지역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아래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국방전직교육원과 협의하여 전역을 1 ~ 2년 앞둔 군 간부(가족) 40명을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초청하여 문경을 소개하고 사과, 오미자 농장과 6차산업 우수농가, 전원마을, 문경새재 등을 방문하는 일정을 가졌다.
20일 저녁에는 이미 문경으로 귀농한 군 출신 선배인 김종혁 예비역 준장과 문경시귀농귀촌연합회 3대회장을 역임한 김여종 예비역 중령 등을 멘토로 초청하여 귀농 결심에서 정착하기까지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들어보고 궁금한 점을 토론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했다.
군 출신들은 신분이 확실하고 연금 등 안정적인 노후가 보장될 뿐 아니라 오랜 군 생활을 통한 길러온 협동심과 강인한 정신이 있어 귀농생활에 적응이 빠르고 성공확률도 높다는 게 전반적인 여론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 같은 문경시의 차별화된 시책에 대해 “인위적인 유인책과 일시적인 지원으로 단기간에 귀농귀촌인구를 늘리는데 급급하기보다 문경의 먼 미래를 생각하는 큰 틀의 밑그림을 바탕으로 문경을 널리 홍보하여 대한민국에서 사람살기 가장 좋은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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