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 포항 동해면 임곡에서 출생해 스스로 학문을 깨친 유학자이면서 한의학자인 석곡 이규준(1855-1923) 선생을 동해석곡도서관에서 재조명한다.
오늘날 학계에서는 석곡 이규준 선생을 사상체질을 주장한 동무 이제마와 함께 근대 한의학의 양대 산맥으로 평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석곡 이규준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9년 동해면에 석곡 도서관을 개관했다.
동해석곡도서관에서는 석곡 이규준선생 재조명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석곡 이규준 독서회를 운영하고 석곡 선생의 생애와 저서에 대해 알리고 있다.
또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벌여 계단 벽면에 석곡 이규준의 사상 및 학문에 관련 내용을 전시했다.
다가오는 5월에는 석곡 인문학 어울마당 행사를 통해 ‘석곡 이규준을 재조명하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시민들에게 석곡 이규준에 대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내달 열릴 행사에는 석곡 퍼포먼스, 석곡 자료전시, 단막 뮤지컬 ,석곡 이규준 홍보영상 등을 통해 석곡 이규준을 알리고 독서 퀴즈와 한의학 특강, 학술포럼 등 부대행사와 각종 홍보 체험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정경락 평생학습원 원장은 “포항을 대표하는 지역 인물인 석곡 이규준 선생과 관련해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선보일 예정이니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