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랑, IMF 때는 재기의 땅, 지금은 젊은층이 주도하는 곱창테마거리
2017.4.29.(토) 19:00 ~ 20:00 안지랑 곱창거리
대구시는 특화공연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뮤지컬 거리공연의 순회공연을 통해 시민에게 공연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울러 대구 특화거리 활성화 등 시정목표와 연계된 뮤지컬 거리공연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기획 의도
이번 뮤지컬 거리공연은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국 5대 음식테마거리로 선정된 바 있는 안지랑곱창거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지랑곱창거리는 과거 직장인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휴식처로서 각광을 받았으며 IMF이후에는 재기를 꿈꾸는 업소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오늘날에는 젊은층이 모여드는 젊음의 거리로 변모하였다.
대구시는 곱창, 막창 등 ‘음식테마’ 콘텐츠로 승부하는 안지랑 곱창거리를 더욱 더 활성화시키고 ‘뮤지컬’이라는 품격 있는 문화콘텐츠로 ‘안지랑곱창거리’의 브랜드를 한껏 드높일 계획으로 이번 공연을 추진하게 되었다.
공연 내용 및 주요 참석자
이 날 뮤지컬 거리 공연은 대구시와 안지랑골 상가 번영회가 안지랑 곱창거리의 활성화를 위해 공연기획 단계부터 무대 장소 및 조명 설치 뿐 만 아니라 공연홍보 등 다각적인 면에서 ‘민관 협업’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한편 공연내용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뮤지컬 넘버, 대중가요 및 클래식으로 구성된 ‘융·복합 장르의 공연’으로 진행되며 특히 젊음의 거리라고 불리우는 안지랑 곱창거리의 특성을 살려 화끈한 K-pop 댄스 등도 선 보일 예정이다.
주요 공연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대구예술대학교 학생들의 뮤지컬 댄싱과 탭댄스 공연, 그리고 뮤지컬 「기적소리」의 배우 ‘정효진’의 뮤지컬 갈라 공연과 ‘k-pop’댄스 그룹인 ‘에이션’이 화끈한 걸그룹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뒤를 이어 ‘페도라 솔리스트’의 성악공연과 가수 ‘에스텔&시월의 봄’이 퓨전트로트로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뮤지컬 거리공연 사업 방향 및 향후 계획
대구시는 향후 뮤지컬 거리공연 사업을 특화거리 및 관광명소 등에 자주 실시하여 관광과 경제를 융·복합 할 수 있는 공연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며 또한 지역의 유능한 문화예술인들의 끼를 다양하게 홍보할 수 있는 순회공연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안지랑 곱창거리’ 뮤지컬 거리공연을 추진한 대구시 윤정희 문화콘텐츠과장은 “안지랑 곱창거리는 과거 IMF 체제에서 좌절한 많은 이들에게 재기의 땅이 되어 주었고 지금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음식테마거리로서 이번 공연을 계기로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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