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등불봉사단(단장 안병우)은 지난 23일 청도면 소태리의 홀로사는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집청소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방문한 홀로사는 어르신은 고령과 2013년도 발병한 뇌경색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팔을 움직일 수 없어 몇 년 동안 집을 치우지 않고 방치해 주거 환경이 매우 비위생적인 상태였다.
등불봉사단은 방과 주방 등에 방치되어 있던 음식물쓰레기와 고장난 물건 등을 버리고 물품들을 깨끗이 정리했으며, 마당의 잡초도 제거했다. 수년간 씻지 않은 옷과 이불들은 ‘무안면 행복나눔빨래방’에 세탁 지원을 연계했고, 청도면행정복지센터는 익명의 기부자가 지원한 전기요와 이불을 전달하여 대상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힘썼다.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용핵 청도면장은 등불봉사단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청소지원을 받은 어르신도 “늘 악취가 나던 방이 깨끗해져 너무 좋고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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