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전통분야 6개 단체 선정, 5월부터 사업 개시
양산시는「2017 우수예술단체 찾아가는 문화활동」공모사업의 최종 선정단체와 사업비를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상남도, 재단법인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하는 본 사업은 도내 우수예술단체로 선정된 문화예술단체가 문화소외지역, 농촌지역 및 복지시설 등 시민들이 있는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문화공연 관람 등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공연분야와 시각·문학 분야로 나누어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문학, 미술, 사진 총 7개 장르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양산시는 2017년도 35백만원의 예산으로 총 6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마을의 전설이나 이야기들을 스토리텔링하여 주민들과 함께 마을회관 외벽에 타일 및 벽화그리기 작업을 진행하는 형상회(창원)의 미술장르 1개 사업과 풍물패 청음(창원)의 풍물연희극‘사자외전’, 마산오광대보존회(창원)의 마산오광대 공연 등 5개의 전통예술장르의 공연이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벽화그리기 사업은 현재 사업지 선정까지 완료된 상태이며 삼성동 북정대동빌라트 마을회관을 지역의 이야기로 스토리텔링하여 특색있는 벽화를 만들고 주변경관과 어우러진 마을경로당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작업을 준비중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문화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시민들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공연을 가까이서 관람하며 함께 즐기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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