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항노선 개설된 도쿄‧오사카 방문 의료관광홍보설명회 개최
대구시는 4월 18일과 19일 양일간 대구공항직항노선이 개설되어 있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대구와 관련 있는 현지 인사와 대구 의료관광에 관심 있는 일반인 및 현지에이전시·단체를 대상으로 의료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의료관광홍보설명회는 대구공항을 이용한 일본인관광객(‘15년 2,895명→’16년 13,265명)의 급속한 증가와 의료관광 대상국가 다변화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구시는 직항노선이 있는 일본의 심장인 도쿄와 재일교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오사카를 전략적인 타켓으로 삼고 한방, 피부 등 진료분야를 선정하여 6개 병․의원과 연계한 대구의료관광 홍보설명회를 준비해 왔다.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대구의료관광 홍보단의 이번 홍보설명회에는 이틀 간 일반인 120여명과 현지에이전시․민간단체 관계자 5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대구시는 일반인과 현지에이전시․민간단체로 구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대구의료관광 및 각 의료기관 소개 △한방강연 및 사상체질체크 △대구음식 및 주요관광지 소개 △병원별 개인상담 △현지에이전시·단체를 대상으로 한 B2B 미팅 등을 진행했다.
또한 홍보단은 도쿄, 오사카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 한국관광공사를 방문하여 일본인이 바라보는 대한민국과 대구의 문화, 의료에 대한 현지의 다양한 의견도 수렴하였다.
홍보단에 참가한 지역병원관계자는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일본인의 의료 시각을 알게 되었으며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그들만의 성향을 확인한 만큼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특화된 상품개발과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오사카→도쿄 신칸센 이동시 2시간 30분 소요되는데 반해 오사카→대구는 1시간 35분밖에 소요되지 않는 점을 적극 활용해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홍보설명회와 면담에 참가한 현지에이전시, 단체, 민단 등과 인적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형성하고 이들을 대구메디엑스포 등 국제행사에 초청하여 대구의료관광 홍보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대구시는 이번 홍보활동으로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시하는 일본에 대한 대구의료관광의 한계와 희망을 동시에 확인했다”며 “대구만의 특화상품과 맟춤형 의료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대구공항을 활용한 타켓국가 다변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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