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경북대 ‘2017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창업기업 모집

DGIST와 경북대는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의 창업기업이 겪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극복과 글로벌 도약을 위한 ‘2017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와 경북대가 죽음의 계곡에 직면한 지역기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들 기관은 2017년도 중소기업청의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2년간 42억원 국비를 각각 지원받아 창업기업들의 글로벌 성장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죽음의 계곡에 직면한 창업 3~7년차 기업들의 시장진입 및 성장촉진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당 연간 최대 5천만원(최대 1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창업 3년이상 7년 이내의 기업으로 총 2단계의 심사를 거쳐 지역에서는 100개정도를 선정하며, 전국적으로는 21개 기관에서 1천개 기업을 선정․지원한다. 이번 1차 선정시 620개 사를 선발하고, 하반기에 380개 사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사업모델(BM) 혁신, 아이템 검증 및 보강, 판로개척 및 글로벌 진출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자금과 특화분야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되며, DGIST는 기계․재료, 경북대는 전기․전자분야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한편, DGIST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지능형기계 분야 스타트업의 애로 기술에 대한 기술 상담을 통해 기업의 상황을 진단하고 연구원, 교수 등 기술전문가 매칭, 관련 기술 교육, 기술 공동 연구개발, 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기술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지난해 말 미국의 벤처캐피털 그린포인트자산운용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창업기업에게 미국 위스콘신주정부에서 운영하는 M-WERC M-WERC의 액셀레레이팅 프로그램 ‘BenchLab’에 6주(10월 16일부터 11월 20일까지) 동안 참여해 미국 현지 사업화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유치 등의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사업 전략 개발, 마케팅, 투자, 판매유통 등 프로그램 참여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외 전문가 128명을 확보해 기업 멘토링을 펼칠 예정이며, 온라인 화상회의 솔루션을 활용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시공간적 제약도 해결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5월 11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 (K-Startup.go.kr) 공고문을 참고하여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업들은 정보통신, 생명․식품, 기계․재료 등 분야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국 21개 주관기관 중에서, 창업기업의 사업아이템 특성 및 성장전략에 맞는 주관기관을 직접 선택하며, 신청기업들은 고객평가단 검증 등 시장평가를 거쳐 기술력과 성공 가능성이 높은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하여 글로벌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DGIST 임진우 기술창업혁신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능형 기계분야 스타트업 기업의 기술역량 제고는 물론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 사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경북대 황의욱 산학협력단장은 “전기전자, IOT헬스케어, 정보통신 등 경북대만의 특화프로그램을 통해 위기에 처해있는 창업3~7년차 기업의 안정적 장착은 물론, 기업의 매출 신장과 고용창출을 이끌어 내 지역과 국가 발전을 견인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배춘식 창업진흥과장은 ‘이번에 시작되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은 창업지원역량이 우수한 두 대학이 주관함으로써 창업기업의 도약과 글로벌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하였다.

※ 프로그램 관련 문의 : DGIST 기술창업혁신센터 임진우(053-785-1981)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박혜경(053-939-6196)

용어설명: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아마르고사 산맥과 페너민트 산맥 사이에 끼여있는 구조곡으로 약 225km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넓은 국립공원이다. "Death Valley"는 1849년 캘리포니아로 금광을 찾아 이주하던 무리가 길을 잘못 들어 죽을 위험을 넘긴 후 가까스로 빠져나오면서 "안녕. 죽음의 계곡(Goodbye, Death Valley)"에서 유래되었다. 현재는 초기 창업 기업이 연구개발(R&D)에 성공한 후에도 자금 부족 등으로 인해 사업화에 실패하는 등 고난을 겪는 기간을 의미하는 용어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ydn@yeongnam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