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부북면(면장 최병기)은 18일 부북면사무소에서 (주)현대RB와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는 지난해 8월 진해구 석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두 번째 자매결연 협약이며, 기업체와는 처음 맺는 협약이다.
그 동안 부북면은 진해구 석동과 자매결연 협약 후 농산물직거래 등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도․농 자매결연에서 나아가 기업체와의 자매결연을 통한 농산물 판로를 넓히고자 지난 3월 (주)현대RB에 자매결연 제안서를 보내고 직접 방문하여 실무자 협의를 거치는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주)현대RB와 부북면 주요인사 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에서 (주)현대RB 이수창 회장은 “고향인 부북면에서 자매결연 요청이 와 기쁜 마음으로 협약을 체결하게 됐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기업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발 벗고 나서겠다.”라고 말했으며, 최병기 부북면장은 “부북면의 우수한 농산물과 문화․관광 교류를 통해 부북면과 기업이 서로 만족하는 자매결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주)현대RB는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PIPE 생산업체로 2012년 177,0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했고, 2013년 이수창 회장이 은탑 산업훈장을 수훈 받아 국가발전에 기여함을 인정받은 기업이며, 특히 2014년 경산 이수창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이를 통해 밀양시 시민장학재단에 2015년도 3000만 원, 2016년도 3000만 원씩 장학금을 기탁하여 밀양시 교육 발전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앞으로 부북면은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도시․기업체와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오는 5월 개최되는 제59회 밀양아리랑대축제 행사에 진해구 석동과 (주)현대RB를 초청하여 자매결연의 정을 돈독히 하고 상호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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