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돼지국밥과 맛나향 고추의 만남 성황리 개최
밀양 대표 외식메뉴인 돼지국밥과 맛나향 고추를 연계한 향토음식 상품화 및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한 ‘2017 밀양돼지국밥 최고의 궁합을 찾아서 전국요리경연대회’가 지난 15일 11시 밀양시 무안면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밀양돼지국밥과 맛나향 고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전국에서 신청을 받아 10개 시․군에서 22개팀이 최종 출전하여 돼지국밥과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을 발굴하기 위해 열띤 현장 경연을 벌였다.
심사위원으로 대한민국 식품명인 정계임 박사를 비롯한 3명의 전문가를 모시고 향토재료의 활용성 및 상품성 등 엄격한 심사를 거친 결과 대상으로 대구시 우성미․김정미팀의 돼지국밥 소화 촉진제인 산사를 달여 넣은 약선물김치와 맛나향 고추의 아삭한 식감으로 보리의 텁텁함을 없앤 고추보리증편이 최고의 궁합에 선정되어 시상금으로 50만 원을 받았고, 금상은 전남 여수시 김명진․이안숙 팀의 고추오징어채소박이와 부추팽이 콩나물 샐러드 등 4종의 별미김치가 수상하여 시상금 40만 원을 받았다.
은상은 산청군 최미화․김원경팀의 돼지족발묵과 시원 고추김치, 밀양시 김종희․문필선팀의 맛나향고추 겨자냉채가 수상했다.
동상은 강릉시 김연숙․김말순, 부산시 김희연․양보경, 대구시 김경선․김다정, 밀양시 정희선․이정연팀이 수상하여 총 8개팀이 밀양시장상과 시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한편 이날 ‘밀양돼지국밥 & 맛나향고추 날개를 달다’라는 제목으로 홍보관도 함께 운영했다. 돼지국밥 홍보관에서는 밀양시 관내 읍․면․동별 돼지국밥집과 체험장을 소개하는 밀양돼지국밥 맛있는 지도를 제작하여 배부했으며, 밀양돼지국밥 먹는데이(DAY) 무료시식회를 운영하여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1,300여 명이 밀양돼지국밥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밀양고추 소비 촉진을 위해 밀양시 향토음식연구회에서 청양고추장아찌 200kg(1500개)을 직접 담궈 고추요리 레시피 무료 배부행사도 함께 추진하여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밀양시 행사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돼지고기와 영양학적으로 건강하게 궁합이 잘 맞고 맛과 모양이 좋은 음식들이 많이 발굴됐으며, 발굴된 다양한 음식메뉴는 밀양의 돼지국밥집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음식 관련 전수 교육 등을 추진하여 완성도 있는 밀양의 음식관광 상품을 만들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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