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10일까지 지역별 특성화경기, 영스킬올림피아드, 문화 및 체험행사 등 병행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가 주관하여 지역의 기능발전과 우수한 기능 인력을 발굴하고 대구 숙련기술인들의 축제의 장이 될 ‘2017 대구광역시 기능경기대회’가 4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등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 기간 다른 지역에서도 각 지역 기능경기대회가 개별적으로 개최되는데 대구는 경기, 서울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인 총 44개 직종에 541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대회 첫날인 5일은 경북기계공고 달비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과 선수, 지도교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개최하며, 6일에는 지역 주요 인사들이 경기장을 방문하여 참관 및 선수들을 격려하고,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 오후 2시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시상식을 끝으로 폐막한다.
대회 경기장별 종목은 우선 제1경기장인 경북기계공고에서는 기계제도/CAD 등 18개 직종에 222명, 제2경기장인 대구달서공고에서는 자동차정비 등 11개 직종 123명이 실력을 겨루며, 대구서부공고, 상서고, 대구공업대학, 한국폴리텍대학 등 4개 경기장에서는 웹디자인 외 15개 직종에서 196명이 열띤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대회 기간 중에는 일반인의 기능경기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 지역의 특색을 담은 침선공예의 특성화 직종 경연을 통해 전통의 미를 보여줄 예정이며, 또한 영스킬(Young Skill) 올림피아드(로봇과학)를 통해 초등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숙련기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 친환경 전기자동차, 나만의 화분 만들기 등 일반인들이 기능경기대회에 참여하여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시연행사도 열린다.
이와 같이 참가자 및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만한 다양한 콘텐츠로 우수한 숙련기술인재들이 대구기능경기대회에 많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과 취업으로 이어지고 있어 ‘선취업 후진학’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한편, 이번 각 시․도에서 개최되는 지방대회 1, 2, 3위 입상자에게는 전국대회 출전자격 부여 및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면제 등 특전이 주어진다. 대구기능대회 입상선수들은 향후 5월부터 9월까지 집중․강화훈련을 거쳐 오는 9월 4일부터 11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구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표전화(1644-8000) 혹은 각 시·도 기능경기위원회 사무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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