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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4월03일 16시08분 ]

대구에서 5~7일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에너지산업을 제시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재생에너지전문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4 5일부터 7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되어 4차 산업혁명시대 에너지산업에 대응하는 기술 중심의 국제사회 시장 변화와 이와 관련한 구체적 노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국내외 258개 기업이 참가하여 650개 부스를 운영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석학들과 전문가들의 연구성과 발표를 통해 신산업 창출의 방향을 제시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올해는 오랜 침체에서 점차 회복하고 있는 태양광 기업들의 복귀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업의 참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보급확대와 충전소 확대에 따라 전기차 특별관이 구성되고 태양광 시장의 현재와 미래, 주요기업 및 정책동향을 소개하는 PV마켓인싸이트, 국내 기업들의 신재생에너지 수출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KOTRA와 공동주관으로 마련한 11 수출상담회, 국내 유일의 그린컨벤션센터인 엑스코 신재생에너지 시설투어도 동시에 개최한다.

- 2017년 행사 특징 -

① 국제그린에너지 정책포럼 개최

이번 전시회는 2015 12월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신에너지산업 및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정책과 세계 각국의 동향에 대응하는 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국제그린에너지 정책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포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국내외동향과 정부정책, 글로벌 그린에너지 정책 동향 및 2017년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 등 그린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부정책과 지원방안 등을 소개하여 글로벌 신기후 체제에 대비한다.

 

PV마켓 인사이트

같은 기간에 개최되는 ‘PV마켓인사이트 2017’의 기조연설자로 세계 태양광 시장의 세계적 분석가인 도이치 뱅크의 비샬 샤(Vishal Shah) 2016년 시장 분석을 끝내고 새로운 시장 동향을 국내에서 처음 발표할 예정이다. 비샬 샤의 분석 자료는 세계 투자은행들의 태양광 투자 방향 결정에 기반이 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③ 컴백하는 태양광 기업들

올해 전시구성의 특징으로 우선, 오랜 침체에서 최근 회복하고 있는 태양광 대표기업들의 전시참가가 눈에 띈다. 국내 대표 태양광기업인 현대중공업 그린에너지와 현대힘스 그리고 최근 징코솔라에 107MW 태양광 모듈 수출계약을 체결한 신성솔라에너지, 150년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 슈미드그룹의 자회사인 태양광장비 기업 슈미드코리아 등 굴지의 태양광 전지·모듈 기업들이 스폰서로 부스에 참가한다.

 

ESS 미래에너지산업으로 급부상, ESS기업 2배 증가

신재생에너지에 의해 생성된 에너지를 저장하여 적시적지에 활용할 수 있는 배터리산업이 미래산업으로 급부상하면서 ESS*(에너지저장시스템)와 인버터 기업의 참가가 전년 대비 2배 늘어났다. 세계 ESS시장 규모는 지난해 25 6천만 달러에서 2020 150억 달러, 2025 292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그린에너지엑스포에 20여개 이상의 ESS, 인버터, PCS기업들이 참가한다.

    *ESS : 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시스템

 

2017년 수소산업 발전 심포지엄 개최

수소사회 실현 및 수소산업 육성을 통하여 우리나라가 온실가스감축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면서 향후 친환경 수소차 보급에 박차를 가하기 위하여 수소에너지 기술개발 현황, 수소차산업, 충전기술, 지역별 수소차산업 현황 등의 수소산업 발전 심포지엄을 4 6일 개최한다.

 

Green EXCO Tour

이외에도 다쓰테크 인버터 신제품소개와 서울에너지공사의 지역에너지사업 방향 등의 Innovation Program 운영과 국내 최초, 아시아에서 유일한 복합 신재생에너지 전시컨벤션센터인 엑스코의 그린컨벤션 시설 홍보를 위한 Green EXCO Tour 및 대구시 의료관광 소개를 위한 의료관광부스도 운영한다.

- 글로벌 해외기업과 국내 신재생에너지기업의 각축장 -

주요 국내 참가기업으로는 국내 대표 태양광 수출기업인 신성이엔지(, 신성솔라에너지), 중국 기업의 태양광 셀·모듈 과잉공급속에서도 3 5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현대중공업 그린에너지사업본부, 파랑이엔지, 아이솔라, 네모이엔지, 한국전력공사 등 국내 에너지 기업들이 대거 스폰서로 참가하여 해외업체와 당당한 경쟁을 펼칠 계획이다.

 

해외기업으로는 태양광 분야 150년의 역사를 가진 독일의 태양광 장비기업인 슈미드(SCHMID), 세계인버터1위기업인 독일의 에스엠에이(SMA), 세계 최대 전력수요반응 업체에 미국의 에너낙(EnerNOC), 세계 태양광 모듈 생산 1위기업인 징코솔라(6GW)태양광셀 생산 세계 2위인 JA솔라, 에이코(Aiko)솔라가 처음으로 스폰서로 참가하였고, 실리콘 분야에서 독보적인 효율을 자랑하는 상하이항천기차기전(HT-SAAE)과 미국의 태양광 모듈 생산기업인 어메리솔라(Amerisolar), 시노솔라(Sinosola), 울리카(Ulica), 하레온(Hareon) 등이 국내 기업들과 비즈니스 교류를 위해 참가한다.

 

국내기업으로는 지역에 소재하는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하여 테크노폴리스에 에너지신산업 투자를 결정한 한국남동발전, 태양광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스폰서 참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태양광사업 확대를 시작할 예정인 현대중공업, 현대힘스, 다쓰테크, 에코스, 헥스파워시스템, 헵시바, 동이에코스, 동양이앤피, 지투파워, 동아타이어공업, 한백아이엔티, 디아이케이, 설텍, 신성에스피씨(SPC), 다한테크 등 태양광 연계 ESS, 인버터 기업들이 참가한다.

 

우리시의 국가산업단지 블록형 마이트로그리드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에너지관리와 ICT기반 에너지 절감 및 관리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SK텔레콤과 KT의 전시회 참가도 눈에 띈다. IoT기반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SK텔레콤과 KT의 참가로 더욱 스마트 해진 에너지 산업이 기대된다.

 

한편, 청정에너지 분야를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 중인 대구시는 분산전원형 에너지자족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에 필요한 전력 2.5GW를 대구 내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2030년까지 태양광, 연료전지, LNG 복합발전 등 분산형 클린에너지 발전시설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 그리드(Micro-Grid·소규모 독립형 전력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관련 산업을 지원 및 육성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최근 국제적으로 신재생에너지업계가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다소 상승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고, 어려운 침체기를 견뎌온 국내기업들도 흑자반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또 한번의 활황시대를 여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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