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무안면 이장협의회는 최근 고추가격 하락으로 침체된 면의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지난 27일 무안면 전통시장에서 300여 명의 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성예술단 주관으로 『무안면민들과 함께하는 희망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명성예술단 회원인 가수 15명이 출연하여 가요, 색소폰 연주, 민요, 톱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쳤으며, 무안면 새마을부녀회에서 수육과 과일 등 다양한 다과를 준비하여 공연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제공하였다.

행사를 준비한 신대용 이장협의회장은 “오랜 경기침체에 이어 작년 말부터 계속된 고추가격 하락으로 인하여 우리 무안면민들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가 아닌가 한다. 힘든 때일수록 위축되지 말고 역경을 잘 이겨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잠시나마 음악과 함께 시름도 잊고 행복한 시간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