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점점 투명해지는 사나이
밀양연극촌에서는 (사)밀양연극촌 주관으로 2017년 4월 1일부터 7월 8까지 14회에 걸쳐 토요일 저녁 밀양연극촌 우리동네극장 및 성벽극장에서 상설주말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 작품으로 <윤동주, 점점 투명해지는 사나이>(이채경 작, 연출)가 4월 1일(토)과 4월 22일(토) 저녁 7시 30분에 밀양연극촌 우리동네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윤동주, 점점 투명해지는 사나이>는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창작뮤지컬로 해수투입 생체실험을 당하는 시인 윤동주의 영혼에 관한 이야기다. 윤동주의 시가 음악으로 만들어져 극의 감동을 더한다.
<기획의도>
시인 윤동주는 중국에서 태어나 일본어로 교육받은 한국인이다. 그가 한국에서 보낸 시간은 2년 남짓 그의 시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고향은 무엇이었을까? 돌아갈 고향이 없기에 더욱 고향을 그리워했던 시인 윤동주, 결국 그가 돌아갈 고향은 ‘장소’가 아닌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는 순수의 유토피아가 아니었을까?
<줄거리>
일본인 간호사 요코는 새로운 마루타 병실에 배치된다. 거기서 마루타가 번역하다 만 원고를 발견하고 그 원고에 빠져든다. 그리고 급기야 마루타의 환각을 함께 보기 시작하고 자기 삶을 뒤돌아보는데… 피가
빠지고 바닷물로 채워진 동주는 자신의 몸이 점점 희미해지는 환각 속에서도 가족과 마주하고 비로소 본인으로서의 죽음을 맞이한다. 이 모든 것을 목격한 요코는 동주의 참회록을 읽으며 자기 삶을 되돌아본다.
※ 공연개요
- 출연진
동주(이현준)/ 요코(이수광)/ 간수 및 아버지(천석기)/ 의사 및 몽규(김영학)/ 혜원(권혜원)/ 어머니(김갑연)
- 제작진
작,연출 : 이채경 / 작곡 및 라이브 연주 : 허안 / 보컬코치 : 경제미 / 안무 : 조성원 / 조명디자인 : 조인곤 / 의상 및 무대디자인 : 김서연
- 공연시간 2017년 4월 1일(토), 4월 22일(토) 저녁 7:30분 (80분 소요)
- 공연장소 밀양연극촌 우리동네극장
- 티켓가격 일반 2만원, 초중고 1만원, 4인가족 4만원
- 문의 및 예약 055-355-2308 www.stt1986.com, www.doyoart.com
※ 4월 상설주말공연 스케줄
- <윤동주 점점 투명해지는 사나이>
4월 1일, 4월 22일(토) 저녁 7시 30분, 밀양연극촌 우리동네극장
- <씻금>
4월 8일(토) 저녁 7시 30분, 밀양연극촌 우리동네극장
- 굿극 <초혼>
4월 15일(토) 저녁 7시 30분, 밀양연극촌 우리동네극장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