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주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지역 9개사 선정
대구시는 중기청에서 주관하는 ‘2017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의 지원 대상 기업 선정에서 비수도권 중 2015 ~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최다선정 되었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글로벌 유망 기업을 선정하여 지역경제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를 주도하고 ‘월드클래스 300’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육성 프로젝트 이다.
대구시는 올해 1월에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공고하고 지역내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을 갖춘 유망기업을 모집․발굴하여 대구시, 대구지방중소기업청, 대구테크노파크 등 3개 기관으로 구성된 ‘대구시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위원회’를 통해 9개 기업을 선정한 후「대구 기업지원 계획」과 함께 중소기업청에 제출하였다.
중소기업청에서는 각 시․도에서 제출된 글로벌 강소기업에 대해 기업의 성장가능성과 지자체의 기업지원 의지 등을 고려하여 지역별로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전국 129개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되었으며, 그 중 수도권 41.9%(54개사), 비수도권 58.1%(75개사)로 분포되어있다.
비수도권 중에는 대구시, 부산시, 경상북도 3개 지자체에서 각 9개의 글로벌 강소기업이 선정되었으며, 대구시는 2015년~2016년 최고등급에 이어 2017년에도 최다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에 선정된 9개의 글로벌 강소기업의 업종별로는 기계‧자동차 5개사, 섬유 3개사, 바이오 1개사로 지역 주력산업 기계‧자동차분야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구시는 (주)씨엠에이글로벌 등 지역 9개 글로벌 강소기업에 대해 향후 4년간 R&D, 해외마케팅, 금융지원, 지역 자율 프로그램 등 맞춤형 전용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이 3년 연속으로 비수도권 중에서 최다 선정되었다는 점은 지역 내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지역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