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의 정기를 받아 우승을 일구어 내다”
경남 양산시 하북스포츠파크가 잇따른 대회유치와 국내·외 전지훈련 장소로 부각되면서 이 구장을 이용한 축구팀의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전지훈련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양산시에 따르면 이곳에서 동계훈련을 한 경기 매탄고등학교 축구팀은 지난달 8일부터 열린 제53회 춘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에 출전한 49개팀 중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으며,.
또 서울오산고와 경기안양공고는 전남 광양시에서 열린 제19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35개 참가팀 중 4강에 진출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대한축구협회 지도자교육은 물론 제53회 춘계 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한 통영 경기에서도 하북스포츠파크에서 전지훈련을 했던 숭실대학교가 우승을 차지해 명실상부한 축구분야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은바 있다.
이처럼 하북스포츠파크가 각종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지로 부각되면서 지역경기 활성화는 물론 양산시 알리기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지방에 비해 기온이 양호한 데다 전천후 훈련과 경기가 가능한 시설은 물론 선수들을 위한 숙박시설 및 각종 편의시설 등은 축구훈련장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개장 후 8년째를 맞는 하북스포츠파크는 지금까지 100여팀 4천여명의 선수들이 동․하계 훈련에 참석했고 지도자교육에도 1천여명이 참석했으며,
올해는 벌써 12개팀 500여명이 구슬땀을 흘렸다.
하북스포츠파크는 차질 없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선수 및 학부모의 불편사항과 요구사항을 바로 조치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펼쳐 전지훈련장으로서 인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또한 축구장 2면에 추가로 올 2월에 준공한 풋살장과 테니스장 까지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깨끗한 숙소, 식당 등 주변 편의시설도 주된 인기 요인이 되고 있으며,
하북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보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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