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17년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운영
초등학교, 노인복지관 등 4000여 명 대상
울산시는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그에 따른 안전사고 또한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2017년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을 운영한다.
상·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되는 ‘2017년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은 울산지역 초등학교 25개교, 노인복지관 10개소 등에서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운영되는 교육은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이론과 실기를 바탕으로 한 체험교육으로 운영되며, 지난 2014년 첫 시범교육 이후 매년 신청학교가 급증하는 등 교육 현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반기 첫 교육은 3월 23일 울주군 삼남면 방기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이론 교육은 ‘자전거 바로 알기’ PPT 자료를 활용해 ‘자전거의 역사, ‘안전모 착용법’, ‘자전거 수신호’ 등 학생들이 자전거 안전수칙 및 기본정보를 숙지하는 시간으로 짜였다.
실기 교육은 전문 강사들의 지도아래 이론교육 중에 배운 자전거 수신호, 교통표지판 등을 직접 체득해 보며 안전한 자전거타기에 대해 배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자가 급증하고, 통학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늘면서 자전거에 대한 정확한 이론과 안전의식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도 특별시·광역시 대상 지자체별 자전거정책 평가에서 자전거 편의시설 확충, 자전거 안전 교육시설 설치 및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12월 행정자치부 ‘지방자치단체 자전거 우수시책 공모전’에서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분야에 ‘자전거 안전교육 확대사업’이 채택돼 행정자치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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