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삼수출 확대 워크숍 개최, 풍기지역 가공업체 대상 수출확대 방안 모색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연구소에서는 23일 농촌진흥청 및 5개 지자체 인삼 전문연구기관의 연구진과 영주지역 인삼 수출 가공분야 10여개 업체들이 모여 중국 인삼 수출확대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그동안 중국에서의 인삼은 의약품과 보건식품으로 규정돼 생산, 판매되어 왔으나 2012년 8월 신자원식품 관리방법이 공고되면서 6년근 인삼은 의약품, 5년근 이하는 신자원식품으로 비준돼 5년근 이하의 인삼은 음료, 드링크제 같은 식품으로 소비할 수 있지만 아직도 의약품이라는 인식이 강해 소비가 일반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중국에서의 인삼제품에 대해 비관세 장벽이 높은 현실이지만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신자원식품관리방법의 기준을 충족하고 중국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인삼제품 모델을 개발해 수출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풍기인삼연구소와 중앙대학교 ‘대중국 수출적용 인삼모델 개발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워크숍에서는, 대중국 인삼 수출 모델 기술개발 사업팀에서 개발한 인삼 수출모델을 가공 및 수출을 담당하는 지역업체 담당자에게 소개해 우리 인삼의 수출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한재홍 중앙대학교 교수의 ‘대중국 인삼 수출 적용기술 사업단의 성과’와 풍기인삼연구소 최진국 실장의 ‘인삼시험연구 방향’, 중앙대학교 김종윤 팀장의 ‘인삼 유통소비 환경변화와 인삼산업법 개정방향’, 그리고 사업단 참여업체의 인삼 수출 사례를 소개했고 대중국 인삼 수출관련 질의․응답 등 활발한 의견을 개진했다.
권태룡 풍기인삼연구소장은 “최근 인삼 수출액이 감소하고 있는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영주 풍기지역 인삼의 수출 확대를 위한 도약의 기회로 삼아 인삼 산업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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