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전통시장, 맛고을거리에서 제도설명, 홍보물 배부 통한 지역주민과 소통 한마당
경상북도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3일 예천군 지역주민이 많이 모이는 중앙․상설시장과 맛고을거리를 찾아 풍수해보험 홍보물 배부 등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풍수해보험 현장행정 추진은 도민과 소통강화를 위해 민생현장을 찾아가는 3월 ‘민생․실용․현장 속으로’ 프로젝트로, 경북도와 예천군 풍수해보험 업무 관련자 20여명이 함께 풍수해보험 정책방향 및 상품 소개, 주민의견 청취, 홍보전단지 배부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풍수해보험은 국민안전처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가입자가 부담하여야 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정부가 보조함으로써 국민은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태풍, 홍수, 호우, 해일, 강풍, 풍랑, 대설, 지진)에 대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이다.
가입대상 시설물은 주택(동산 포함)․온실(비닐하우스 포함)이며, 가입기간은 1년으로 보험료의 절반 이상(55~92%)을 정부가 지원하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86%이상, 차상위계층은 76%이상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작년 9.12 지진 이후 자연재난에 스스로 대처하려는 국민들의 보험가입 열기가 이어지면서 도내 주택 가입실적의 경우 2015년 30,586건 대비 2016년 36,129건으로 전년대비 5,543건, 118%나 증가 하는 등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금 지급 대표 사례를 보면, 경주시 소재 주택(130㎡) 소유자는 가입시 개인부담 57,500원(총 보험료 127,800원)을 납부하고 작년 9.12 지진으로 주택 현관 앞부분에 금이 가고 무너지는 파손을 입어 29,250천원의 보험금을 지급 받았다.
한편, 풍수해보험 가입 등 궁금한 사항은 시군 재난관리부서, 읍면동사무소(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원열 경상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풍수해보험 거리홍보처럼 지역 축제 등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장소를 찾아 도민과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며,
“많은 도민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스스로 재해에 대비하고 피해 발생시 실질적인 보상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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