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두 번째, 영남지역 첫 번째로 협약체결
공공기관 우선구매 권고 적용 등 다양한 공공판로 지원 혜택
울산광역시(시장 김기현)와 조달청(청장 정양호)은 3월 23일(목) 11시 울산시청 7층 상환실에서 지역 벤처기업 제품을 조달청 벤처나라에 등록해 공공조달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벤처나라*는 우수한 벤처기업의 공공구매 판로확대를 위해 조달청에서 구축·운영하는 벤처기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이다.
* 벤처나라 : 기술·품질이 우수함에도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신규 벤처·창업기업을 위한 나라장터내 전용 쇼핑몰
조달청은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대전광역시와의 협약 이후 두 번째이자 영남지역에서는 첫 번째로 울산광역시와 협약을 체결하였다.
그동안 벤처나라 등록을 위해서는 조달청, 미래부, 산업부, 중소기업청 등 유관 중앙부처의 추천을 받은 경우에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조달청과 업무협약이 체결된 울산광역시에서도 지역 유망 벤처·창업기업을 추천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 대표 산업도시 울산광역시는 기간산업이 집약된 도시로 중소기업, 하이테크 벤처기업 등 2차, 3차 협력업체들의 도시이기도 하다.
울산광역시 지역 내 벤처기업들은 울산광역시의 각종 지원정책에 더해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지정서 및 인증마크 부여, 전국 공공기관들의 우선구매 권고대상이 되는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 지난해 벤처나라에 등록된 울산지역 교육용 3D프린터 전문기업인 K업체의 경우 등록(‘16.10월) 후 공공기관 납품이 5개월간 120대 납품 54백만원의 매출실적(등록이전` 실적 대비 400% 신장)을 올린바 있다.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은 “벤처나라가 기술은 있으나 판로에 애로가 많은 울산지역 벤처기업에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더 많은 울산지역기업들이 공공판로 개척에 나서도록 적극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조달청과 우리나라 대표 산업도시 울산광역시가 서로 협력하여, 지역 벤처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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