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삼랑진읍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딸기를 재배하기 시작한 시배지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시배지답게 맛과 향은 물론 단단하고 당도가 매우 높아 단연 으뜸으로 꼽힌다.
또한 올 2월부터 본격적인 딸기 수확이 이루어지면서 새학기를 맞은 학원과 어린이집 또는 가족 단위로 딸기 따기 체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3월 18일에는 삼랑진읍 안태리 윤경태씨 농가에서 딸기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부산, 경산,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유치원생, 초·중·고 학생 1,000여 명이 방문하여 딸기따기 체험 활동을 했다.
이날 체험 활동에 참여한 송현지(9세, 양산)는 “싱싱하고 맛있는 딸기를 직접 따서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신기하고 좋았다.”며, “다음 기회에 또 다시 찾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강일 삼랑진읍장은 “딸기따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만지고 느끼면서 즐겁고 뜻깊은 추억을 쌓을 수 있다.“면서 ”5월까지 딸기따기 체험이 가능하니 삼랑진읍을 많이 찾아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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