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크는 축제 지향, 최근 죽장 고로쇠축제부터 컨설팅 및 평가 돌입
새로 출범한 포항문화재단이 포항지역 읍면동축제를 비롯 모든 지역축제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축제 컨설팅과 평가,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나섰다.
포항문화재단은 지난 11일, 포항시 북구 서포중학교에서 열린 제15회 죽장고로쇠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지역 내 읍면동축제의 현장평가 및 컨설팅에 들어갔다.
재단 내 축제운영팀을 주축으로 한 민간 축제전문가들은 이날 축제장 콘텐츠 배치와 축제주제 및 지역특산물인 고로쇠 수액의 포장 디자인 뿐 아니라 행사프로그램과 관광유발효과 연계성 등 축제 전반에 대해 평가와 자문을 진행했다.
포항문화재단은 또 올해는 시기와 축제주제별로 ▲특산물 ▲생태·자연 ▲전통역사 ▲문화예술 등으로 10여개 축제를 선정, 집중 컨설팅과 평가를 실시하는 시범사업을 전개하고 연말에 지역축제 발전 보고서를 발간해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기여 등 축제콘텐츠를 전반적으로 높여가도록 도움을 줄 방침이다.
재단은 이와 함께 포항지역 읍면동축제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역축제관계자 초청 워크숍’을 개최해 협력과 소통을 통한 축제동반 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포항문화재단은 이 밖에도 출범원년 시범사업이 마무리 되면 이를 토대로 지역 내 축제실무자간 네크워킹을 통해 지속적인 의견교환과 벤치마킹을 활성화 해 나갈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자체 축제전문 인력과 외부 민간전문가들로 자문과 평가단을 구성해 앞으로 지역 내 축제의 주제 설정에서 부터 스토리텔링과 특산물 이미지 메이킹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토털 컨설팅 공모사업을 진행, 축제가 시민화합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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