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3.13만세운동 지역발전으로 승화,
밀양향토청년회 영남 최초 만세운동재현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로 불리는 ‘밀양’은 1919년 3월 13일 영남 최초의 밀양만세운동이 일어난 역사적인 지역이다.
또한 대한민국의 독립투쟁사에서 빠질 수 없는 밀양출신들이 중심이 된 의열단 등의 자취를 간직한 지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천만 관객 관람기록을 수립한 영화 ‘암살’과 ‘밀정’ 등으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난 12일 밀양향토청년회(회장 조종훈)에서는 지역의 대표적 호국행사로 시민 및 학생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운동 제98주년 기념 제11회 3.13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 및 추모식을 가졌다.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향토청년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영남 최초의 만세운동인 3.13밀양만세운동을 지역을 대표하는 호국 축제로 승화시켜 자라나는 학생과 청소년 등에 대한 산 교육의 장으로 많은 시민과 학생 등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하루 앞당겨 일요일인 12일 개최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당시 3.13밀양만세운동이 일어났던 밀양관아 앞에서 추모식에 이어 거리행진 후 장소를 영남루 앞 밀양강 둔치로 옮겨 재연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밀양향토청년회 조종훈 회장은 “조국의 항일투쟁에 몸 바치신 애국선열들께 깊이 머리 숙이며, 오늘 우리가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마음속 깊이 우러나오는 박수를 보낸다.”며, “뿌리 깊은 저항의식과 호국충절의 전통이 우리지역 사회에 면면히 계승되어 그날의 정신이 지역사랑과 나라사랑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일호 시장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온몸을 바치신 독립 운동가들의 희생에 11만 시민과 함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하며 함께 하신 유가족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밀양은 독립운동의 성지로 거룩한 희생정신과 뜨거운 애국심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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