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도시통합관제센터는 3월 3일 심야 삼호동부로에서 집단폭행 행위자를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게 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3월 3일 22:30경 삼호동부로 그린마트 인근에서 한 남성이 노상방뇨중 지나가던 행인을“왜 여기에서 노상방뇨 하냐”라고 비아냥거렸다는 이유로 주먹과 발로 얼굴 및 머리부위를 수회 폭행하고 이에 대항하여 상대방도 수회 때려 폭행하였다. 폭행도중 일행들이 가세하여 집단폭력으로 번지자 모니터요원이 이를 포착하고, 즉시 112신고 하였다. 긴급 출동한 순찰차 2대가 현장에 도착하여 폭력행위자들을 현장에서 검거하였다.
도시통합관제센터에서 집단폭행행위를 발견한 후 순찰자 출동, 검거까지 소요된 시간은 단 5분으로, 집단폭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명피해 등 더 큰 사고 발생을 막았던 주요사례이다.
도시통합관제센터는 주택가, 학교, 공원 등을 비롯해 골목길과 같은 방범취약지역 요소요소에 설치된 CCTV를 20명의 모니터요원이 하루 3교대로 꼼꼼히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특히 시간대를 구분해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집중 관찰함으로써 관제의 효과를 끌어올리고 있다.
그리고 범죄가 예상되거나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센터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관을 통해 관할 경찰서와 연계해 처리한다.
도시통합관제센터의 CCTV분석 및 활용 등의 최근 주요 사례로는 도로를 횡단하던 보행자를 충격하고 도주한 뻉소니 차량번호 분석, 지하철역 벤치에 놓여 있는 여성용 고급 가방을 절취한 범인의 동선 파악, 쓰레기통과 종량제 봉투 등을 절취한 절도범의 인상착의 파악등 주요한 단서를 제공하였다.
안전총괄과 김경술과장은 “모니터요원의 돌발상황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교통사고, 절도 등에 대한 대응 방법 및 교육을 매월 실시하고 있다며 상황대응 능력을 높여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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