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에 성공하려면 공부가 필요합니다.
포항시는 귀농귀촌지원정책의 일환으로 귀농ㆍ귀촌 아카데미 상반기 교육과정을 7일 시작하면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강식을 열었다.
이날 개강식에는 최영섭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특강과 과정안내, 수강생소개, 자치회구성 등 오리엔테이션으로 이루어졌다.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초기 귀농귀촌인과 예비 귀농귀촌 도시민들에게 농업ㆍ농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기초영농 지식 습득 기회를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농촌정착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미래농업지지기반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귀농귀촌 선행학습 프로그램이다.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일반인 대상 2과정(상ㆍ하반기), 해병1사단 장교 대상 1과정으로 각 과정별 40~50명을 정원으로 3~6개월에 걸쳐 60시간씩 운영되며, 농업기술센터의 특기지도사와 외부 전문가를 강사로 활용하여 강의, 실습, 현장학습으로 이루어지고 75% 이상을 수강하여야 수료증을 교부한다.
정부 및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영농창업 등 귀농인정착지원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예비 귀농귀촌인은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100시간의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여야 하므로 이번 교육이 매우 유용할 것이다.
지난 달 25일까지 접수한 일반인 전반기 수강생 모집에 80여명이 신청을 함으로써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를 중심으로 은퇴 귀농귀촌에 관한 사회적 관심과 열기를 짐작케 했다.
한편, 포항시는 퇴직을 앞둔 해병대 1사단 장교들이 은퇴 후 포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 아카데미 특별반을 개설하고 6개월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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