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 속 과학기야기展’융합과학문화 확산 맞손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덕규)과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 제작사 (주)모팩앤알프레드(대표이사 양우석, 박종후, 장성후)는 6일(월) 국립대구과학관 관장실에서 ‘강철비’의 성공적 촬영과 특별전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영화 ‘강철비’는 인기 웹툰 ‘스틸레인’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남북한 비밀첩보 작전을 그린 액션 영화다.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일원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영화 속 국립대구과학관은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통해 ‘강철비’의 주요 장소인 개성공단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과학관과 제작사 ㈜모팩앤알프레드는 이번 협약에서 단순 장소 협찬을 넘어 지역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뜻을 모았다. ‘강철비 속 과학이야기(가제)’특별전을 개최하고 영화 속 숨은 과학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관람객에게 제공하기로 한 것.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국립대구과학관이 컴퓨터그래픽(CG)을 통해 북한 개성공단으로 변신하는 메이킹 필름 디스플레이 전시 등은 관람객들의 보는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국립대구과학관 김덕규 관장은 “대중에게 친근한 영화라는 문화 콘텐츠에도 수많은 과학원리가 숨어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중문화산업을 지원하고, 재미있는 과학 전시 콘텐츠를 발굴해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등 과학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영화 ‘변호인’을 연출한 천만감독 양우석 감독이 약 4년 만에 내놓는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시나리오 단계부터 주목을 받은 영화 ‘강철비’는 정우성, 곽도원,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등 국내 톱스타들이 출연해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한편, 국립대구과학관은 영화촬영을 위해 7일(화)부터 14일(화)까지 과학관내 일부 출입문과 사이언스 광장 및 야외 놀이터 출입을 통제한다. 과학관 주변 일부 도로 통제 및 버스 노선변경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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