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한국철도시설공단, 3월7일 오전11시 시청2층 상황실에서 협약식
대구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완료한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사업 기본설계를 토대로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범위 및 규모, 업무분담, 사업비 분담 등에 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 협약식은, 권영진 대구시장,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김상훈 국회의원, 김의식․이재화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3월 7일 오전 11시, 시청 2층 상황실에서 협약식을 체결한다.
위·수탁 협약 주요내용으로,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와 서·남부지역 산업단지 활성화 등을 위한 공동역사(고속철도, 광역철도)로 하며, ‘서대구 고속철도역’ 명칭은 향후 정차할 KTX와 ‘16년 개통된 SRT를 포괄하기 위해 건설공사 기간 ‘서대구KTX역’에서 ‘서대구 고속철도역’으로 임시 사용 원활한 건설 추진을 위해 대구시는 기본설계, 용지매수, 행정지원 및 운영협약 업무를 담당하고, 일반철도 건설공사의 주무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실시설계, 건설공사, 인허가요청 등 업무를 분담하여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실시설계와 공사는 대구시에서 확정한 기본설계를 최대한 반영하여 선상역사 방식으로 높이 20m, 길이 100m, 폭 50m 규모의 역건물을 총사업비 573억원을 투입하여 건설할 계획이다.
향후 추진계획으로, 업무협약이후 대구시에서 확정한 기본설계를 토대로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올 12월에는 공사도 착공할 계획이다.
서대구 고속철도 건설을 위해 2017년 예산 100억원(국비 36억원, 시비 64)을 이미 확보하여, 실시설계, 공사착공, 보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이 완료되면, 역 주변 역세권 개발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균형발전, 도시경쟁력 강화, 인근 공단지역 활성화로 고용증대가 이루어지고 교통중심지로서 산업·금융·업무의 거점지역으로 변화가 예상된다.
또 서대구 고속철도역 영향권으로 대구지역의 85%이상을 차지하는 서·남부 산업단지의 148만명의 주민, 기업인, 근로자들에게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서대구 고속철도 위·수탁 협약체결을 완료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서대구 고속철도역을 중심으로 역세권개발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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