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53개 과제 및 기업지원사업에 229억원 규모 지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원장 김정태, 이하 ‘DMI’)은 지난달 24일 연구원 스마트홀에서 이사장인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 주재로 제45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2016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결산 결과를 보고했다.
DMI는 지난 해 침체된 경기와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한 해 153개의 정부수행과제 및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560여개 지역 기업을 지원했고, 200여대의 장비를 활용하여 1천여개 기업에 5천 500여건의 시험 및 성능 평가를 지원했다.
※ ’16년 기업지원사업 : 153개 사업 229억원 규모(전년 대비 27.9% 증가)
대표적으로「로봇산업 시장창출 및 부품 경쟁력 강화사업」을 통해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에 로봇을 적용한 생산자동화를 지원함으로써 작년 한 해 매출증가 345억원, 신규고용 126명, 생산성향상 50% 등의 성과를 거두는 등 지역 로봇산업 및 기계부품산업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
특히 ’16년 신규사업으로「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사업」을 지역에 유치함으로써 2020년까지 향후 5년간 총 6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고강도 경량 소재를 가공할 수 있는 첨단공구를 개발하고, 공구산업을 지원하는 기반시설인 첨단공구 기술지원센터를 성서3차산업단지 내에 구축하는 등 대한민국의 공구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DMI는 지역 기업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R&D 지원 및 애로기술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술개발의 사업화를 중점 지원하고 있다. 2016년 DMI 우수성과 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금오EMS(주)의 경우 DMI와 공동으로 추진한 연구과제의 사업화를 통해 ’16년 매출증대 92억원, 신규고용 25명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정태일(한국OSG 대표이사) 이사를 비롯한 DMI 이사진(이사장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DMI는 2001년 설립 후 지금까지 현장 중심의 기업지원 정책과 지속적인 경영혁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괄목할 만한 기업지원 성과와 재정 자립화를 달성하는 등 설립 이후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며 “이는 대구시와 협력을 바탕으로 DMI 구성원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를 이끌고 나아갈 새로운 사업들을 많이 기획·발굴하여 지역의 산업을 선도하고 지역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연구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하였다.
이에 DMI 김정태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기술을 중점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매출 증대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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