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뛰어 넘는 천재화가의 인생을 따라 떠나는 예술기행
밀양문화재단(이사장 박일호)은 3월 10일부터 4월 15일까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전시실에서 신춘기획전시 ‘불멸의 화가, 반 고흐’를 개최한다.
새봄을 맞이하여 일반 관람객과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특별히 기획된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예술가인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의 생애와 예술을 생동감 있게 전해 줄 기회가 될 것이다.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진 반 고흐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 ‘귀에 붕대를 한 자화상’을 비롯하여 그의 독특한 회화세계를 보여줄 ‘레플리카’ 작품 70여 점이 소개된다.
‘레플리카’란 단 하나뿐인 원작의 보존을 위하여 전시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고품질의 복제 작품이다. 본 전시에 출품되는 레플리카 작품들은 원작 이미지를 캔버스 위에 정밀한 컴퓨터 프린팅으로 옮겨낸 후 유화작품 특유의 붓질 자국까지 표현하기 위해 특수한 투명 도료를 덧입히는 과정으로 완성되어 원화의 색채 뿐 아니라 질감까지 재현해 내어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장의 구성은 천재 예술가의 생애에 따른 시간 순으로 배치되어 각 주요 시기별로 ‘반 고흐’의 화풍이 어떻게 변천해 가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되어있다. 그의 짧고 강렬했던 10여 년간의 작업 여정을 이해하고 작품을 감상한다면 더욱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반인과 학생 관람객의 깊이 있는 작품 이해를 위하여 ‘작품해설 프로그램’이 하루 3회 이상 준비되어 있으며 단체 관람(10인 이상)의 경우 별도로 작품해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유화 작품을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촉각 체험’과 컬러 스티커로 직접 작품을 완성해가는 ‘스티커 작품 체험’이 함께 준비되어 관람객의 흥미와 호기심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15일까지 진행되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는 유료전시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5,000원이며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유료회원, 청소년 및 유아, 임신부, 4인 이상 가족, 장애인, 유공자, 경로자 및 단체(10인 이상) 관람객에게는 다양한 할인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24개월 미만 영유아와 기초생활수급자는 관련 증서 지참 시 무료로 입장 할 수 있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10인 이상 단체관람의 경우 반드시 전화문의(055-359-4524) 후 별도의 안내를 받아야한다.
더욱 상세한 전시관련 정보와 할인혜택은 밀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my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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