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부터 공휴일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포항시는 3월 4일부터 공휴일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한다.

포항시는 농기계를 임대 사용하는 농업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3월부터 평일뿐만 아니라 공휴일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밭농업 기계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포항시는 2011년부터 농업인이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도 다양한 농기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밭농사 중심의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일부 고령농가에서는 공휴일에 영농작업을 돕기 위해 객지에 사는 자식들이나 도시 친지들이 주로 방문을 하는데, 작업에 필수적인 농기계를 적기에 빌릴 수 없어 고충과 민원이 따랐다.

임대사업소 운영 확대로 농업인들은 적기에 농기계를 임대하거나 또 쓰고 난 농기계를 반납하는데 따른 어려움을 덜게 됐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운송․세척․반납 등을 지원하는 농기계임대사업소 one-stop 임대서비스를 점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미래 바이오생명산업과 6차 산업의 근간인 우리 농촌이 활기차고 농업인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농심을 어루만지는 감동농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농기계임대사업소 3개소에 농용굴삭기, 관리기, 승용관리기, 논두렁조성기, 퇴비살포기 등 32종 235대를 임대하고 있으며, 임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남부(오천 262-3618), 북부(흥해 266-3620), 서부(기계 253-3337))에 전화 또는 방문해 예약 하면 된다.

ydn@yeongnam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