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식재산센터와 함께 사업비 1억 지원해 지식재산 창출
포항시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중소기업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 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지식재산 창출과 경영지원에 나선다.
시는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센터장 정연용)와 함께 지난해보다 3천만 원이 증액된 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30여개의 지역 중소기업을 발굴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IP) 스마트 케어’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대내외 경쟁력 강화,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통한 매출 증대, 고용 창출과 기업의 투자 촉진으로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지원내용으로는 △국내 출원비 130만원 이내, 해외출원비 700만원 이내에서 ‘국내․해외 지식재산 컨설팅’ △특허 등 기업의 ‘지식재산 해외 권리화’ 지원과, IT․자동차․에너지․철강소재 분야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1,000만원 이내에서 △맞춤형 특허․디자인 맵 △브랜드 개발 △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 등이 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해 시행하는 ‘특허기술 3D 시뮬레이션 제작 지원 사업’은 기업당 1,000만원 이내로 지원해 등록된 특허기술 내용을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그래픽, 내레이션 등을 통해 3차원 시뮬레이션 영상으로 제작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촉진을 돕는다.
또한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특허, 브랜드 및 디자인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가 먼저 기업체의 지식재산 경영상황을 진단한 후 기업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여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문 컨설턴트가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경영 컨설팅을 통해 실시간 현장 밀착 지원의 형태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중소기업으로서 특허․디자인 등 지식재산 창출 및 경영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270-2183)이나,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274-5533)로 문의하거나, (http://www.ripc.org/pohang)으로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 지원과 기업 현장 애로기술 지원, ISO 등 인증 획득, 지식재산(IP) 스마트 케어를 통한 지식재산(IP) 창출 및 경영 지원까지 지원을 대폭 강화하여 기업의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업의 더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활동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에도 경북지식재산센터와 함께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창출을 위한 ‘선행 기술조사’ 38건, 특허․상표․디자인, 실용신안 등록 등 ‘국내 지식재산의 권리화 사업’에 26건, 특허․상표 등록 등의 ‘해외 지식재산의 권리화 사업’에 14건에 총 사업비 7천만 원을 지원해 지역 중소기업 생산제품의 품질 수준 향상과 기업의 신뢰도와 이미지 제고를 통한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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