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수) 12시45분 첫 선.. 독도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 기대
경상북도 3D 애니메이션‘독도수비대 강치'가 3월 1일(수) 12시 45분 EBS채널을 통해 전국 안방을 찾아간다.
경상북도와 해양수산부가 기획하고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과 ㈜픽셀플레넷이 제작한 ‘독도수비대 강치'는 2015년부터 기획, 스토리 구성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2년간 정성을 기울인 작품으로 이번 3.1절 기념 특별 편성으로 전파를 타게 됐다.
‘독도수비대 강치’는 강치와 친구들이 악당들로부터 독도를 구하는 이야기로 독도의 역사와 의미를 함께 전하고 있어 어린이와 어른 모두 유쾌하게 즐길 수 애니메이션이다.
자신의 과거를 모르고 서커스 단원으로 살아가던 강치(바다사자)와 친구들이 독도의 괭이갈매기로부터 도움을 요청 받고 ‘불타는 얼음’을 차지하기 위해 독도를 침략한 아무르 일당을 물리치고 평화를 되찾는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제작을 맡은 추광호 감독은 “어린이들이‘독도수비대 강치’를 통해 독도를 알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독도를 상징하는 캐릭터가 없었는데 강치가 독도의 마스코트가 되었으면 한다.”며,
특히 “독도의 지형과 바다 속 환경 등을 자연스럽게 작품에 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독도수비대 강치’는 지난해 12월 19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시사회를 시작으로 메가박스 대구 칠성점(12.22), 안동 CGV(12.23)에서 무료 상영회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EBS 방영을 계기로 공중파 및 케이블TV 방영, 해외영화제 출품, 캐릭터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독도수비대 강치’가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길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누구나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독도의 역사와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바다 속 생태계 등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독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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