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이 포항시 남구 이동으로 새 병원을 건축해 확장·이전함에 따라 25일 내․외빈과 직원가족들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새로운 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에스포항병원은 기존보다 1.5배 규모로 확장해 연면적 15,186㎡, 지하1층에서 지상5층 규모로 숲속에 위치하여 더욱 쾌적하고 아늑한 치료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우수의료진 영입과 최신 의료장비(MRI 3.0T 등 2대, CT 256채널 등 2대, ANGIO 2대)를 교체 및 도입해 의료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직원 복지와 고객 편의를 위해 고객 전용 주차빌딩과 직원 기숙사 건축이 진행 중이며, 기존의 직장 어린이집도 새 병원 옆으로 신축을 마치고 오는 3월초 운영 예정이다.
포항시는 진료협력체계 개선, 의료시스템의 전문병원 특성화를 재정비해 포항의료 전문기능을 확충하는 한편, 포항시의사회를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접촉으로 타지역의 의료유출에 대한 공동인식을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 보강과 의료인의 친절서비스 마인드 함양으로 포항시민들에게 최고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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