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11개사, 약 20억원 투자 악취 50%감축 목표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지난 24일 북정‧산막공업지역내 입주업체중 화학, 정유, 담배, 고무제품 제조 업체인 (주)DRB동일 외 10개사와 자발적 악취감축협약(MOU)을 체결하고 2017년 3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업체별 악취저감시설 개선 및 추가 설치에 약 20억을 투자하여 악취 50%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악취배출농도를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번 자발적 악취감축 협약을 체결한 사업장은 지난해 8월 간담회를 실시하고 악취민원 해소 필요성을 인식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 악취저감기술진단을 의뢰하여 사업장별 악취종류 및 배출원인에 대한 진단과 분석을 통해 업체별 자체 개선계획을 수립 체계적으로 악취저감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양산시는 지난 13년~15년 3년간 ㈜화승R&A 외 7개사와 자발적 악취감축협약을 체결 약 55억원의 악취저감시설 신규 투자를 통해 악취배출농도를 60%이상 감축한 바 있으며, 2016년에도 약 14억을 투자하여 지속적으로 악취 저감에 앞장서는 등 산업계 전반에 환경개선의 긍정적인 반향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양산시는 24시간 악취 관리를 위해 2017년 웅상지역에 악취측정소 2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총 17개소의 실시간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악취민원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악취제로 5분 대기조 상시 운영, 심야 취약시간대 환경순찰을 강화하는 등 악취민원 해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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