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최치원 인문관광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21일 오후 2시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문경시를 포함 전국의 고운 최치원 선생 관련 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경주시, 창원시, 합천군, 함양군, 군산시, 보령시, 서산시, 의성군 등 9개 시군 지자체가 모여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활성화 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작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된 용역은 9개 지자체에 남아 있는 최치원 유적을 매개로 한 관광지 조성사업에 그 목적이 있으며,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하여 국책사업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보고회 후 각 지자체 실과장을 중심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해당부서인 인문정신문화과와 관광개발과를 차례로 방문하여 최치원 인문관광 활성화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였다.
향후 9개 지자체는 최치원 인문관광 관련 사업으로 각 지자체별 유적지의 특성에 맞는 관광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며 각종 체험과 공연, 홍보 등 공통의 사업도 함께 연계해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문경시에서는 봉암사 입구에 최치원의 사산비문 중 하나인 국보 315호 봉암사지증대사적조탑비를 재현하고 국내에 산재한 타 지역의 비석과 자연 석각 등 최치원의 서체를 중심으로 한 유적공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아울러 최치원과 문경과의 관계도 학술적으로 접근하여 올 연말 단행본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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