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소 선정, 신청접수는 21일부터 3월 까지
“내가 먹는 식당 음식의 요리과정과 주방환경이 전격 공개된다.”
포항시가 음식점에 대한 위생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내 최초 주방공개 CCTV 설치를 지원한다.
음식점 주방공개 CCTV설치 사업은 CCTV 카메라를 통해 손님들에게 홀이나 객실에 설치된 모니터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실시간 볼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포항시는 관내 일반음식점 중 모범음식점 및 포항시 인증업소에 대하여 1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카메라 2대, 모니터 1대, 본체 1대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우선적으로 10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접수는 22일부터 오는 3월 3일까지 이며, 접수처는 관할 구청이나 한국외식업중앙회 포항시남․북구 지부에 신청하면 된다.
CCTV가 설치되면 영업장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주방의 위생상태 및 조리 과정은 물론 남은 음식의 처리과정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된다.
포항시는 음식점 스스로의 위생 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 고객에게는 높은 신뢰감을 주는 계기가 되어 음식점 영업매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주방이 투명하게 공개되면 주방 내부가 한층 청결해지고 남은 음식 재사용 등으로 인한 주민불안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올바른 음식 및 주방 문화개선으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안전한 먹거리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주방공개 CCTV에 대한 영업주와 시민들의 반응을 파악한 뒤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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