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종 육성과 식품개발에 상호 협력, 다양한 시너지효과 기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2일, SPC그룹과 상업용 베이커리 전용 딸기 신품종 육성 및 식품개발과 결과물에 대한 기술이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대상기업은 식품업계 선두주자인 SPC그룹으로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샤니, 삼립식품 등 식품전문업체이다.
이번 협약은 특수 분야 딸기 품종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협조와 베이커리 전용 딸기 신품종 육성을 위한 기술교류 등 양 기관의 상생과 농업분야 식품개발 협력을 위해서 마련됐다.
향후 개발되는 신품종은 상업용 중일성 딸기품종으로 특수분야 및 베이커리 전용으로 육성해 농가에 보급하고 SPC그룹에 납품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베이커리 토핑용에 적합한 품종은 중소과로 여름재배와 겨울재배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품종을 육성하고, 고품질의 잼용으로 고색도 딸기 품종을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싼타, 환타 등 9종을 대상으로 잼용으로 적합한 품종의 선발과 가공연구를 통해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SPC그룹은 끊임없는 식품 연구개발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국내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중국․미국․베트남․싱가포르에 진출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어 이번 협약으로 과채류 작물의 상업적 용도 다양화를 위한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다양한 작물과 품종을 활용해 식품업계에 알맞은 상품을 개발한다면, 농가의 소득과 기업의 상생고리를 연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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