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쓰레기 10% 감량 목표, ‘쓰레기 없는 도시 만들기’ 범시민운동 추진
포항시는 쓰레기 불법투기 없는 깨끗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연대 복지환경국장은 쓰레기 감량화 및 안정적인 처리대책의 일환으로 ‘쓰레기 없는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1일 330톤 생활쓰레기 10% 감량을 목표로 시민단체와 연계해 ‘시민의식 함양운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생활쓰레기 안 버리기 및 분리수거 정착 △위법 및 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 및 행정처분 강화 △쓰레기 수집운반, 매립 등 처리시스템 전반 제도개선을 통한 체계화 도모 등 다음 달 ‘쓰레기 줄이기 범시민참여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4대 부문 20개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해 발표하고 사업을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포항시 1일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330톤으로 매립 228톤(69.1%), 재활용17톤(5.1%), 2018년 12월부터 가동될 SRF시설의 연료로 사용될 압축베일 85톤(25.8%)으로 처리하고 있다.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은 165톤으로 영산만산업에서 사료화 50톤, 음폐수처리시설에서 90톤, 다량발생업소에서 발생되는 25톤은 인근경주 안강 소재 업체에서 처리되고 있다.
포항시는 생활폐기물 처리의 심각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시민의식 개선과 감량 분위기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폐기물 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시설 확충을 통해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인 처리하고 재활용을 통해 자원 회수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