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버릴땐 편리하게~개인정보 삭제는 꼼꼼하게~
대구시는 시민들의 분리배출 불편 해소 및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시행중이며, 특히 PC, 노트북, 휴대폰 등의 경우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사업은 환경부, 대구시 및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간 협약으로 추진 중이며, 시민들이 예약을 하면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수거전담팀이 방문, 무료 수거해 가는 제도다.
* 환경부 인가 법인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근거
기존에는 시민들이 품목별로 배출수수료(1,000원~10,000원)를 부담하고 직접 수거장소까지 운반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으나, 현재는 콜센터(1599-0903), 인터넷(www.15990903.or.kr) 및 카카오톡(ID : weec)으로 신청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형과 중형제품의 경우 단일품목이라도 수거가 가능하지만, 소형은 5개 이상이 돼야 수거가 가능하며, 비용은 모두 무료다.
- (대형제품)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중형제품) PC세트, 전자레인지, 전기오븐, 냉온정수기, 전축, 등
(소형제품) 노트북, 휴대폰, 전기밥솥, 선풍기, 청소기, 다리미 등
특히, PC, 노트북 및 휴대폰 등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는 품목의 경우 개인정보가 유출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서비스 이용시 미리 꼼꼼하게 정보를 삭제하는 등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폐가전제품의 재활용 및 처리단계 투명성을 위해 환경부에서 관리 정보시스템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최근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스스로 본인의 정보를 지킬 수 있는 자세가 요구된다.
* 환경성보장제도(EcoAs) : 생산자, 운반자 및 처리자가 재활용 정보 등을 입력
대구시의 경우, 서비스 시행 첫 해인 2013년 폐가전제품 1만6천844대를 시작으로 매년 서비스 이용률이 급증해 2016년 한 해 동안 총 9만5천435대를 수거해 2천362톤의 재활용 처리 및 4억 7천만원의 시민 배출수수료 부담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 대구시 연도별 수거실적
대구시 조동두 자원순환과장은 “환경을 보호하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는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라며, PC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기기를 버릴 땐 반드시 개인정보를 삭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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