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보호구역내 옥수수와 고구마 3톤 공급
양산시는 겨울철 야생동물의 먹이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야생동물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오는 17일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한다.
야생동물이 다량 서식하고 있는 영축산과 천성산 기슭 산림지역 일원에 산불진화용 헬기를 이용하여 옥수수와 고구마 3톤을 겨울철 굶주리는 야생동물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동물먹이를 공급하는 지역은 야생동물보호구역으로 포획허가를 제한하고 있어 고라니, 멧돼지, 너구리, 꿩 등의 개체수가 증가되어 겨울철 먹이부족으로 야생동물의 민가주변 출몰이 잦은 지역이다.
AI 예방을 위해 행사 참여자는 방역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먹이 살포는 헬기로만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통해 야생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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