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구성과 운영으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지원 강화
제안 숙성도 제고를 위해 개인보다는 팀(3~5명)제로 운영
현장감 있는 제안과제 마련을 위해 팀별로 시군공무원 반드시 참여
경상북도는 15일 오후 2시 도청 다목적홀에서 신도청시대 새로운 경북발전을 위해 도․시군공무원이 함께 도정발전 과제를 발굴하는 정책발굴시스템 ‘오만상상 아이디어팀’을 선발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오만상상 아이디어팀’은 민생․경제, 행정․안전, 문화․관광, 농업․환경, 복지․기타 등 5개분야 10개팀 42명으로 구성됐으며, 법령이나 제도 등을 개선해 행정혁신과 도정발전에 기여하고자 전국 최초로 새로운 제안과제 발굴시스템을 운영한다.
특히, ‘with 청년팀’은 공무원 경력 2개월이 갓 지난 경산시청 새내기 공무원들로 민간인의 입장에서 행정제도를 개선해보겠다는 당찬 의지를 보였고, ‘상상돋보기팀’은 도․시군 농지전용관련 담당자들이 함께해 도민들의 입장에서 농지전용 관련제도를 개선해보겠다고 뭉쳤다.
이들은 매월 1~2회 정도 팀별로 모여 정책아이디어를 토론하고 다양한 경로로 수집된 각종 정책의 개선방안을 발굴해 실현될 수 있도록 보완 숙성하는 아이디어뱅크의 역할을 한다.
특히, 행정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시군공무원이 함께 머리를 맞댐으로써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도는 이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정부부처 정책과 관련된 아이디어 공모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팀별 토론공간 제공과 맞춤형 현장답사 등 다양한 우수제안을 발굴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 뿐 만아니라 각종 포상과 인센티브 등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 도․시군공무원이 지속적으로 생각을 나누고 서로의 의견을 개진하는 오만상상 아이디어팀 운영으로 제안제도가 더욱 활성화되고 도민행복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다 함께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참신한 아이디어가 행정에 더 많이 접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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